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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삶 5기를 종강하면서 -이정우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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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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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생명의 삶 5기의 마지막 강의를 했습니다. 시간을 당겨 일찍 시작하고 마치면서 모두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교회로 돌아오는 길에서 ‘참 감사하다. 그리고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또 한 과정을 마쳤다는 후련함(?)도 있었겠지만 이 과정이 성도들에게 어떤 의미로 역사했는가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마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종강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생삶 강의 내내 이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했기 때문에 그들 속에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고 계셨는지 궁금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역사하고 계셨던 하나님을 발견하면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수강생들의 마지막 종강 소감을 통해 느낀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하기만 하면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자신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이 권유할 때도 무시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생삶을 하면서 자신들의 태도가 얼마나 교만했는지 깨달은 내용을 간증했습니다. 기신자들은 자신이 진정한 신앙생활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확신 중에 하나는 ‘생명의삶’은 삶공부의 첫 번째 단계이지만 기신자들이 더 큰 은혜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직 성경공부다운 성경공부를 해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2. 거듭할수록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기수에는 생명의 삶을 두 번째 듣는 사람도 세 명이나 있었고, 세 번째 듣는 사람도 한 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1,2기에 수료한 사람들인데 그때는 의무감에서 들어서인지 처음 듣는 것 같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런 반응은 이전 기수에서도 항상 있어왔습니다.
강의를 했던 저도 1,2기에는 강의 포인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했던 것 같아서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들어도, 아니 다시 들을수록 생명의삶 과정은 더 큰 유익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 번까지는 강조할 수 없지만 한 번 쯤은 더 수강하여도 충분히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혹시 자신의 영적인 상태에 문제가 느껴질 경우 다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3. 어려운 여건에서 한 사람일수록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힘든 여건 가운데서도 결국은 해 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정적인 여건도,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분들이었는데 끝내 해낸 분들입니다. 한 기수를 수료시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 낸 분들이 받는 은혜가 크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 성경공부 자체에서 얻는 것 외에 삶속에서 말씀을 체험하는 또 다른 큰 은혜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여건이라는 것은 주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런 자세로 감당하는 사람은 더 큰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4. 목장의 배경이 튼튼한 사람일수록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목장의 권유로 생삶 공부를 결단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했을 때 도와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하라고 격려했고 실제로 공부하도록 만들기 위해 목자나 목녀, 그리고 목원들이 함께 수강하기도 하고, 아기를 대신 봐주기도 하고, 심지어 그들의 직장에서 대신 일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자들이 기도까지 해 줬을 것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명의삶 공부에 계속적인 도전을 기대합니다.(20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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