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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헌신대 -이정우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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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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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세 축 중에 ‘주일(연합목장)예배’는 의지적 결단의 요소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예배를 드릴 때 어떤 식으로든 받은 말씀에 대한 의지적인 결단이 있을 때 예배의 목표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의지적 결단을 더 구체화 시킨 것이 예배순서 중의 ‘헌신결단’시간이며 그것을 더욱 확실하게 한 것이 ‘헌신대기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헌신대는 주일예배의 의미가 가장 두드러지는 장소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헌신대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장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헌신대가 가깝고도 먼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결단해도 되는데 굳이 헌신대에 나가서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런 분들을 위해서 담임목사기 마지막 멘트를 할 때, “지금도 하나님이 나를 만지고 계시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축도 후에 바로 나가지 마시고 그 자리에 남아서 계속 기도하십시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에게 자신의 결단의 사유를 알리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꼭 혼자 기도해야 할 일이며 담임목사도 알기를 원하지 않고 담임목사의 지속적인(적어도 한 주간) 기도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렇게 해도 됩니다.
  헌신대에 나가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못 나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헌신결단 시간이 시작되자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참 지난 후에 다른 사람들이 눈을 감은 기도시간에야 나와서 헌신카드를 작성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느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결단이어야 한다면 좀 더 당당하고 분명하게 헌신결단하면 좋겠습니다. 기도는 본인과 목사가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이 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응답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 앞에 나간다는 분명한 의지와 결단을 가지고 헌신대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소극적인 성격이나 첫 헌신결단할 때는 헌신대에 나가는 것이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미리 예상되는 헌신결단의 경우-등록, 예수영접모임, 세례, 기타 특별하고 긴급한 상황- 목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헌신대에 나오십시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배 중에 행동으로 나타내는 의지적 결단의 소중함, 그리고 그 공적 예배에서 이루어지는 담임목사의 축복기도에 대한 순수한 믿음으로 헌신대에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더 귀하게 보실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헌신결단은 예배 중에 이루어지는 행위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이유 없이 축도 중이나 축도 후에 나오시는 분들에게는 기도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헌신대는 가깝고도 더 가까운 헌신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홈피에 올라온 한 성도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많이 망설였습니다...내가 글을 올려도 될까??하고... 하지만 장산식구들 모두에게 꼭! 전하고 싶어 용기를 냈습니다...기도응답 받고 싶으세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헌신대에나가십시요~♥ 첨엔 사람들의 시선에 또 부끄럽고 그랬습니다...근데 집 이사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나가게 되었고 이뤄졌습니다..많은 기도 응답이 있었고 최근엔 직장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그래서 주위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으면 권면하기 힘썼습니다..그래도 못나가는 분은 못 나가시더라구요...아쉽습니다...헌신대에서 기도제목을 내면 목사님께서 직접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니~~~ㅠㅠ솔직히 매주 나가고 싶지만 죄송스럽더라구요...그리고 넘 욕심쟁이같       고...^^;;형제,자매님들 용기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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