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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교회 사역의 영적 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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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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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당 문을 열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 기도실입니다. 아래층 개인기도실은 2010년 교회당 전체 리모델링을 할 때 만들었고, 윗층 중보기도실은 가정교회로 전환 후 중보기도사역의 필요성을 깨닫고 교회 역사전시관 공간을 고쳐 만든 것입니다. 이 기도실들은 위치상 교회는 기도로 움직입니다.”라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고백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는 교회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자동차는 겉으로 보이는 바퀴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엔진이 움직입니다. 교회에는 눈에 직접 보이는 사역이 있지만 그 모든 사역의 동력은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바퀴도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기도 없는 사역은 얼마 가지 못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사역은 수시로 점검하고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우리 교회는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더욱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70명의 중보기도 헌신자가 중보기도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기도하고 있고, 수요기도회도 금년 참석 목표인 130명을 쉽게 넘기고 있고, 새벽기도도 자신의 시간대를 따라 기도하고 있고, 개인기도실도 수시로 드나드는 분들을 봅니다. 좋은 차일수록 조그만 이상 징후에도 점검하듯이 우리 교회의 기도사역에 더욱 큰 동력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점검해 봅니다.

  1. 각자의 최소한 기도 분량을 정하고 도전합시다.

  기도의 특권은 사용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를 하지 않으면 특권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기도는 영적 행위라 육적 편함을 추구하는 우리에게는 노동과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매여야 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기도 횟수도 늘고 시간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나는 이 정도는 기도 하겠다.’는 현재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정해 도전해 봅시다. 일단 교회적 기도에 조인(join)하는 것입니다. 혼자 하는 것은 쉽게 힘을 잃을 수 있으니 목장에서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2. 중보기도를 요청합시다.

  인생은 수시로 기도제목이 생깁니다. 그때는 기도부탁을 합시다. 기도 부탁을 꺼리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문제가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아직 그렇게 간절한 기도제목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가끔 분별없는 사람들의 입 때문에 알려질 수도 있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는 일은 없어야 할 만큼 중도기도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제목을 요청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주고받음으로써 영적으로 하나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3. 기도를 책임성 있게 요청합시다.

  기도 요청을 소중하게 해야 합니다. 가끔 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기도요청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중보기도실의 기도요청서를 보면 날짜가 지났는데도 기도제목이 여전하고 심지어 이미 결과가 나왔음에도 기도제목은 그대로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기도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되고 심지어 기도해주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사역은 교회가 어떤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기도하도록 안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도를 대하는 성 도들의 진심이 더욱 중요합니다.(20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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