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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주, 행복한 삶의 새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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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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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가 되면 행동에 힘이 실립니다. ‘9월 정상가동’이라는 선언에 대해 좀 더 이해가 필요한 성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몇 차례 계속 되는 주제를 성가심으로 여기지 않고 한 명이라도 낙오하지 않고 같이 가기를 원하는 목사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오고 나서 저는 항상 ‘다음 주일은 그 어떤 제재(制裁)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에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것이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부터 ‘9월 정상가동’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 거의 치사율이 0에 가까운 코로나 때문에 더 소중해야 할 우리의 신앙생활의 치사률이 훨씬 더 높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작을 강요하기보다 가능한 설득 차원으로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코로나 전망에 대해서 말씀도 자주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종합적인 검토 끝에 7월에, 9월부터 정상 가동을 말한 것입니다. 두 달 남짓 되는 여유기간은 마음과 실제적인 준비 기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지난주 장산레터를 통해서 9월 이후의 코로나 전망을 ‘위드-코로나(With-Corona)’가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지난 한 주간 이 전망대로 갈 것 같은 보도가 더 많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일단 코로나 때문에 위축된 성도들이 있다면 더 이상 위축될 필요가 없고,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게 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사실 그렇게도 위험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한 위축이 신앙적인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의 자존심이 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처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9월은 짧은 후반기 4개월(9~12월)을 출발하는 달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9월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후반기는 훌쩍 날려버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는 이런저런 상황으로 못 모였던 목장까지 다 함께 후반기 첫 목장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부흥회로 연합목장모임이 될 것입니다.(집회참석이 불가능한 목장은 따로 꼭 모이는 것이 옳습니다.) 이번 부흥회는 연초부터 우리교회가 정착되고 확산되기를 소원했던 ‘관계전도-행복의길’을 모든 교인들에게 적용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도’라는 말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이 집회는 내가 먼저 행복하기 위해 참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주말에서 다음 주초로 이어지는 집회는 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은혜받는 것에서만 머물지 않고 실제 우리의 삶을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조금은 실습하는 시간을 별도로 잡았습니다. 그만큼 이번 집회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한 삶을 잃게 만든 것은 무엇이며,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하나씩 익혀 나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우리를 교묘한 방법으로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합니다.(요10:10)


  일생을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우리의 시대를 점령했습니다. 그 속에 사탄의 계획은 과연 없을까요?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개인적인 영적 삶에서 코로나로 인한 위축된 분위기는 다 떨쳐버리고 당당하게 이 시대와 맞서기를 바랍니다. 혹시 나에게 잃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위에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번 집회에 초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첫 주, 행복한 삶의 새 발걸음을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은혜를~ (20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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