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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정상 가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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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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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후반기 담임목사의 목회일정을 미리 밝히고 성도들의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16개월 동안 코로나에 눌려 살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활동의 제한과 심리적 압박은 삶의 엄청난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이 우선이라고 할지라도 매일 먼저 확인되는 확진자 숫자는 대책이 없는 신앙생활로 이끈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예배에 관해서는 자주 관공서와 전투하는 심정으로 드려야했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유익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중의 하나가 가족목장입니다. 코로나는 생활 중심을 집으로 만들었고, 가족의 갈등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년 2월부터 시작된 우리교회의 가족목장은 더욱 소통하고 신앙계승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만든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계속 이렇게 신앙생활 하다가는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고 결국에는 있는 것 마저 다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에 담임목사로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좁은 지면에 모든 데이터를 밝히면서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우리는 뉴스의 보도에 너무 자주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일 계속되는 확진자 최고치 경신에 놀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숫자가 늘 때는 항상 검사자 숫자가 증가할 때였습니다. 즉 많이 검사하니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코로나를 잘 몰랐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경험치가 축적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겁낼 필요는 분명 없습니다. 치사율이 다른 전염병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리고 사망자는 거의 대부분 80대 이상의 기저질환자에게서 나왔고 어릴수록 사망자는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또 백신 접종자의 확률은 훨씬 더 떨어집니다. 그래서 초등학생들이 백신접종 이후에 생길 부작용 확률치를 생각하면 맞힐 필요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 백신접종률이 50% 이상 되면 영국 이스라엘처럼 확진자가 숫자가 증가하더라도 정책이 일반 시민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중증환자 중심관리체계로 전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지 않으면 정치방역에 대한 의심을 풀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이 저는 9월 정도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는데 백신보급률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되든 9월부터는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는 가질 필요가 없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우습게 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조심하자 그러나 쫄지 말자라는 것입니다. 미리 마음에 준비하시라고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성도들은 9월부터는 예배와 목장모임 등 함께 다 회복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비대면 줌(Zoom) 모임으로 하게 될 것도 있겠지만 교회는 모임이어야 하니까 모임을 약화시키는 것을 피해주십시오.

  코로나로 인해 예배와 목장모임의 동력이 떨어졌거나 소극적으로 변한 목장은 8월 한 달 동안 회복을 위한 기도와 실제적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둘째 주일은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이 기회가 우리교회가 얼마나 성경적으로 건강한 교회의 길을 걷고 있는지 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9월 첫 주간에 집회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다. 10월에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저는 7~8월 가능한 참고할 교회를 탐방해 보려고 합니다.

  전적으로 교회의 방향을 따를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 있는 성도들이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의 마음의 중심은 하나가 되기 를 바랍니다.(20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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