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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평세,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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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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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8()~20()에 우리교회는 두 번째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이하 평세)를 주최합니다.

평세는 아무 교회나 주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주일출석교인의 70% 이상이 목장모임에 참석해야 하고, 1년에 출석교인의 5% 이상 세례를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우리교회보다 사이즈가 큰 교회는 많이 있지만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기는 정말 힘듭니다. 그러니 우리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교회입니다.

  그런데 평세는 섬기는 일입니다. 이 섬김에 꽤 많이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이렇게 섬기고서도 우리교회가 가시적으로 득을 보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세로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소망이 교회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 오늘날의 교회가 안타깝게도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의 회복은 어떤 캠페인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본래 원하셨던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면서 그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많아질 때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첫 번째 우리교회가 평세를 마치고 참가한 자들과 강사로 오신 최영기 목사님(국제가정교회사역원장)의 평가는 매우 좋았습니다. 아마 첫 번째라는 긴장감에 더욱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섬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세는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실 것과 실제 준비하는 과정에 모든 성도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장산레터를 통해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는 평세 모집 정원을 다 채울 수 있을지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이 기간에 전국에서 동시에 세 곳에서 평세가 열립니다.(10월에는 계속 2~3 교회에서 같은 날짜에 평세가 열립니다.) 그래서 인원이 많이 분산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최영기 목사님이 강의를 나눠 했기 때문에 강사 인지도 때문에 우리교회를 지원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몇 명이 오든 숫자에 상관없이 잘 섬겨야 하겠지만 40명까지 섬기기로 했으니 우리교회의 현장이 도움이 될 교회에서 40명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두 번째는 집을 오픈하여 호스팅 할 가정입니다. 40명을 모집하니 적어도 20가정은 지원해야 합니다. 집을 오픈한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호스팅 문화가 대부분 안방을 내줍니다. 나의 속살을 다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세를 마친 후 호스팅 했던 가정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정말 큰 은혜를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이것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되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의 실제적 체험 때문인 것 같습니다. 꼭 목자의 가정에서 호스팅하지 않아도 됩니다. 목자(목녀)들이 평세의 스탭으로 일선에서 섬길 경우 목원의 가정을 오픈해서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섬겨야 할 요소요소의 필요영역에 자원해서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식사, 간식, 데코, 안내, 실제 스탭으로... 섬길 곳은 참 많습니다. 풀타임으로 섬기지 못할지라도 가능한 시간에 섬겨주시면 되겠습니다.

  넷째는 제가 이번에는 전체 강의를 모두 다해야 하는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실 한 주 전에 우리교회 미국의 휴스턴평세팀을 인솔해서 참석하고 화요일에 귀국해서 그 주간 금요일부터 강의해야 하는 강행군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금년 후반기(9~12) 전체 일정이 여유 없이 진행될 것 같아, 지금부터 제대로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살짝 되긴 하지만 교회적인 상황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 강행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세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준비일정표대로 진행해 갈 때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고, 또 섬김이 필요한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20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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