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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목장 탐방기” - 김하영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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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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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셋째 주, 베트남 목장을 시작으로 어린이 목장을 탐방하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8개의 목장(7개의 장년 목장과 1개의 싱글 목장)9명의 어린이 목자님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중 5개의 목장 탐방을 마쳤고, 3개의 목장 탐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리브 블레싱과 어린이 목장 모임을 직접 보면서, 어린이 목자님들이 얼마나 수고가 많은지 직접 보고 느낍니다. 특별한 기회에 장산레터를 제가 쓰면서, 어린이 목장을 탐방하며 느낀 바를 나누려 합니다.

  1. 생각보다 너무 잘합니다.

우리 교회는 20161120일 어린이목자 임명식을 했습니다. 이제 고작 2년 되어갑니다. 그런데, 참 잘합니다. 어른들과 함께 하는 올리브 블레싱 시간 찬양도 잘하고, 감사한 것과 기도제목도 곧잘 말합니다. 아이들이 크게 찬양 부르는 목소리에 은혜를 받습니다. 그럴싸한 감사제목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목자님의 축복 기도 이후 들어간 방 안에서 어린이 목장은 어떨까요? 궁금하시죠?

   어린이 목자님의 인도 아래, 어린이 목원들은 정해진 순서에 맞게 목장 모임을 합니다. 찬양곡을 정할 때, 감사 제목을 나눌 때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제가 와서 특별히 잘하는 줄 알았는데, 평신도세미나를 마치고 설문지를 정리하면서, 그렇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올리브 블레싱에 도전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분들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 목자님들 잘 하고 있구나, 어린이 목장 잘 되고 있구나 확신하게 됩니다!

   지난 주간 탐방을 마친 목장의 어린이 목자님들을 만나 햄버거를 나누며 칭찬했습니다. 수고하고 있고, 고맙다구요. 생각보다 너무 잘해내는 우리 어린이 목자님들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2. 아이들이 목자를 꿈꿉니다!

   9명의 어린이 목자 중 4명이 6학년으로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 어린이 목자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이 목장 마다 고학년 아이들은 내가 다음 목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든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자기보다 몇 살 많은 목자님을 보며, 당연히 자기가 다음 목자로 저 자리에 세워져야 한다 생각하는 것이 참 귀엽고 기특하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아이들 고작 91011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목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돌아서면 휴대폰 게임이 좋고, 장난치고 노는 것이 좋은 영락없는 초딩이지만, 목자를 꿈꾼다는 것,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런 아이들 청소년부 가면 당연히 청소년 목자 꿈꾸지 않을까요? 당연히 싱글 목자, 장년 목자 꿈꾸지 않을까요?

   몇 년 만 지나면 어린이 목자 출신의 청소년 목자가 세워질 줄 믿습니다. 그리고 또 몇 년이 지나면, 어린이 목자 출신의 싱글 목자, 장년 목자들이 세워지겠지요. 어려서부터 받은 훈련 속에 이 아이들, 내공이 다른 목자 목녀님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 교회의 자랑스런 목자 목녀님들을 뛰어넘는 놀라운 목자 목녀님들이 될 것입니다! 몇 년 후의 장산교회, 더 기대가 됩니다!

  올해 어린이 목자 후보들은 아무래도 예년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이 아이들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대하며 기도함으로 임하려 합니다. 훗날 가장 멋 지게, 가장 선하게 주를 위해 쓰임 받는 목자님들이 되길 바라면서 말입니다.(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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